맥북프로 2012 mid 레티나 15인치 청소+곰써멀구리스 재도포 후기

최근에 2012 mid 레티나 15인치 모델을 구매하였습니다.

판매자분이 2012년 후반기에 구매하고..

다른노트북을 사용해서 그때부터 쭈~욱 거의 사용하지않았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사이클도 150 대인데 배터리 정전용량이 80%...

이말은.. 오랜기간 방치하고 사용을 안했다는말인데...

그만큼 먼지가 꾸덕꾸덕 쌓여있을꺼라 생각해

청소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필요용품 

드라이버셋트 + 다이슨청소기 + 맥북프로 + 면봉 + 휴지 + 구리스( 곰써멀 kryonaut )

 

유튜브에보니 청소영상을 너무잘올려주신 유튜버분이 계셔서

그분영상을 보고 따라했습니다.

 

 맥북 프로 15인치 2012 mid 모델!

사용한 공구입니다.

이 맥북프로 분해관련 글도 하나 올려야겠군요. 이 드라이버를 뭘살까 정말 3시간넘게 고민했습니다..(바보같이..)

혹시 나중에 쓸일있지않을까? 라는 생각을해서 0~5까지면될껄 0~100까지 짜리를 사버린느낌..

 

 

하판을 여는데 사용한 드라이버.

 

펜타로브 P5 1.2 입니다.

펜타로브P5 0.8입니다.

 

이상하게 1.2를 처음에 가져다대니까.. 뭔가 이빨을 큰걸..? 갖다댄느낌이들어서

0.8을 껴보니까 잘돌아가더라구요..? 근데 알고보니까

하판전부 1.2를 통해서 여는거라고 들어서.. 나는 마치 usb를 꼳아다가 반대편 꼳고 다시 반대편을 꼳아 들어간느낌의

작업으로 시작했습니다..

 

나사를 전부 빼줍니다. 

하판 껍데기의 상태... 엄~청 지저분한건아니지만.. 먼지가 많이 보입니다.. 

그것도 아주 농도가 진해보이는 먼지네요..

하판 개봉후 맥북의 상태.. 먼지가 많이보입니다.

이놈이 블루투스+무선랜을 담당하는 에어포트 수신기라더군요.

이부분이 SSD. 보아하니 알리에서 커넥터를 사면 M.2 2080 또는 msata를 통해 용량을 늘릴수있다고 들었습니다.

으악! 너무더럽고... 이걸딱보고 

아그래도 뒷판열어서 청소하길 잘했구나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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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판에는 A1398이라 적혀있고 실제 사용된 배터리는 A1417모델이란것도 확인했습니다.

배터리도 얼마 안부풀고 상태는 좋았습니다..(겉모습만..)

배터리 커넥터를 분리하고 5분간 방치 = 유튜브 동영상 계속보면서.. 마인드..

그사이에 하판을 닦아주겠습니다..

 

으 악

사용한 써멀구리스입니다. 일본에서 평범한가격에 구매했으며,

컴퓨터CPU본체에 쓰고 남은양을 가져와서 이번 재도포에 사용할예정입니다.(1g밖에안돼지만..)

청소전 상태. 

 

먼저 히트싱크를 제거해주겠습니다. 사용한드라이버는 T6!

히트싱크를 때고나니.. 보이는 딱딱하게 굳은 써멀구리스. 저렇게 굳은거면.. 오랫동안 방치한게 맞는것같다.

히트싱크의 상태. 방열부부분 사이사이 먼지가 들어간게 보인다.

 

면봉과 티슈를 이용해 깨끗히 닦아주고.. (면봉을 아끼지말자..)

 

그래픽코어 부분과 CPU도 면봉으로 닦아줬습니다.

그후 청소기빨아들이기 신공 + 청소기에 달린 플리스틱 칫솔모(?)로 털어주며 닦아주니 깨끗해 지더군요.

 

간단한 청소를 마친 모습. 확실히 청소기가 좋다.

히트싱크도 깨끗히 닦은후 CPU와 그래픽코어에 써멀구리스를 재도포합니다.

 

이게이제 도포방식에 말이 굉장히 많던데.. 저는 유튜버분이 저렇게 펴바르셔서 저역시 펴발랐습니다만...

그냥 저렇게 쭉짜고 누르게하는식으로 할껄.. 하고 후회합니다 ㅠㅜ 곰써멀이 아예다 펴발라진게아니라 듬성듬성 한데

이유가 곰써멀이 많이 찐득찐득해서 펴바르려고하면 실리콘처럼 쭈욱 따라붙더군요..

 

꼭 CPU코어 작업한 면봉은 깨끗히 털고 버리도록하세요.

저는 CPU코어 바르고 GPU코어 발라야지~햇다가 치즈처럼 저사이가 써멀구리스로 찍 1자로 발라져서 ;;; 

지우느라 너무 고생했습니다.. ㅠㅠ

히트싱크 나사를 풀었을때 2개가 납작하고 나머지6개가 뚱뚱하더군요. 뭔가 느낌상 저 팬부분과 윗부분이 

얇은게 2개가 들어가지않을까.. 예상해.. 장착했습니다. (풀때 잘 기억할껄..)

그리고 유튜버분은 투명색인데 저는 나사가 전부 검정이더군요..

이각도로 보시면 북쪽 동쪽이 얇고 서쪽 남쪽, 및 나머지가 두꺼운 나사를 쓴게 보입니다.

그렇게 히트싱크 장착 완료!!!

뚜껑을 다시 P5 1.2 로 덮어주고..

ㅔ

맥북 전원이 감사히 잘들어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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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온도변화는???

 

 

 

 

 

 

결론 = 큰변화는 없었다.

처음 기동하자마자 78도 까지 올라가길래

 

아 클났다 잘못발랐구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뭐야 ㅠㅠ 기껏 열심히 시간써서

비싼 써멀주고 발랏더니 ㅠㅠ 온도가 더올라가는건 뭐냐고 ㅠㅠ 매우 실망했습니다..

 

친구왈 ) 그거 써멀바르고 1~2일은 지나야 온도가 안정화돼. 

 

그래? 라며 팔랑팔랑 귀를 잡는 저

 

그리고 실제 바르고 12시간 지난후 오늘 약 3시간가량 노충전상태로 사용해봤습니다. 

뭐라해야할까.. CPU온도 값은 그대로거나 살짝더 높은것같은데..

키보드가 뜨겁지 않다고 해야할까요? 온도는 높은데 방열판에 온도가 골고루 전달되는 느낌이들었습니다.

원래 뜨거운게 중간만 엄청 뜨거웠다면.. 이번에는 골고루 퍼져서 덜뜨거운느낌? 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좋은 구리스로 바꿨으니.. 효과가 없진않겠죠...?

 

 

정말 결론 ) 온도가 떨어지진 않았으니 열이 골고루 퍼져 덜뜨거운것처럼 느껴진다

(플라시보일수도 있습니다 제기랄)...

 

그래.. 다음에 하면 좀 제대로 .. 발라보자...

-끝-